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3%(0.63달러) 내린 60.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내려, 사우디아라비아 증산 검토와 미국 원유시설 복구 영향

▲ 18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64%(0.41달러) 하락한 63.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유가 상승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4월 증산을 검토하고 있고 미국 텍사스 지역의 원유 생산시설이 일부 복구되면서 유가는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월 열리는 산유국 협의체 OPEC+ 회의에서 증산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텍사스의 원유 생산시설들은 최근 한파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며 문을 닫았다.

하지만 텍사스주가 전력 복구에 나서면서 일부 시설이 가동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