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공항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무착륙 관광비행을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진에어, 오사카 관광국, 간사이 관광본부 등과 함께 '오사카 여행 테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일본 무착륙 관광비행 지원, 김경욱 "공항산업 활성화"

▲ 인천국제공항공사 로고.


프로모션 대상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영공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여행상품이다. 프로모션 이용객들은 인천국제공항의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탑승객들이 오사카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진에어 및 오사카 관광국 등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탑승객 전원에게는 메디컬 키트, 진에어 쿠폰, 면세점 할인권 등이 지급된다. 

기내에서는 추첨을 통해 힐튼 오사카호텔 숙박권, 오사카 왕복 항공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 등 해외여행이 재개됐을 때 오사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행상품들을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사 6곳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모두 37편의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영한 바 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공항산업 생태계의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항공수요 회복을 통한 공항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적 수준의 방역체계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항산업 생태계의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