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호텔에 적용한 인공지능서비스를 산후조리원에도 도입한다.

KT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 객실 22곳에 인공지능서비스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KT, 서울 마곡동 산후조리원 객실 22곳에 인공지능서비스 도입

▲ KT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 드팜므 산후조리원 객실 22곳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축한다. < KT >



이에 따라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 이용 고객들은 따로 안내데스크나 신생아실에 전화할 필요 없이 KT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를 통해 산모복, 손목보호대, 기저귀 등 객실용품을 요청할 수 있다.

음성쇼핑기능을 추가해 필요한 물품을 말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KT는 기가지니를 통해 TV, 커튼, 냉난방시설 등 객실시설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과 컨시어지(호텔에서 투숙객의 다양한 요구를 들어주는 것) 서비스도 제공한다.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 고객들은 전문가 상담요청, 가족 면회요청, 마사지 요청, 수유 요청 등을 할 수 있다.

최준기 KT 인공지능·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산모와 신생아가 인공지능 산후조리원 서비스를 통해 안전함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KT는 인공지능기술을 각 산업영역에 적용해 차별화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