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가든파이브 툴동 상가 5층을 일괄매각해 공실률을 대폭 낮췄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7일 가든파이브 툴동 상가 5층에 있는 업무시설을 일괄매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가든파이브 툴동 5층 매각, 김세용 "공실 해소"

▲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가든파이브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공사>


이번에 매각한 업무시설 규모는 계약면적 2만2327.39㎡로 매각 금액은 약 321억 원에 이른다. 

이번 계약으로 가든파이브 툴동 공실률은 30.2%에서 18.1%로 대폭 낮아졌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원래 가든파이브 툴동 5층을 판매시설 용도로 매각하고자 했지만 순조롭지 않았다. 

이에 시장분석과 용역 등을 통해 업무시설 수요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용도를 변경해 매각에 성공했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매각을 통해 가든파이브 툴동의 고질적 공실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며 “이를 계기로 가든파이브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고 공격적 마케팅전략을 수립해 공급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