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문화콘텐츠회사에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열었다.

기술보증기금은 17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세우고 개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 열어, 정윤모 “콘텐츠 활성화”

▲ 기술보증기금 로고.


이날 행사에는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조재연 대전·세종 중소벤처기업청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는 대전광역시와 충청, 호남지역의 문화콘텐츠회사를 대상으로 자금 지원부터 컨설팅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는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관리해 문화콘텐츠회사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가 수도권에 편중된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콘텐츠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 경기, 부산에서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번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의 설치로 전국을 3대 권역으로 나눠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기술보증기금은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통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1380건의 콘텐츠에 7551억 원의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했다.

문화산업완성보증은 문화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업무협약 금융회사로부터 대출 받을 수 있도록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을 지원하고 문화콘텐츠 제작을 완성하여 인도할 때 수령하는 판매대금이나 관련 수익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제도를 말한다.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기술보증기금이 K-콘텐츠 활성화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 콘텐츠 회사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벤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