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의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펀드’ 설정액이 2천억 원을 넘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15일 기준으로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펀드’의 설정액이 2082억 원, 순자산 2775억 원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펀드를 선보인 지 약 5개월 만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그린코리아펀드 5개월 만에 설정액 2천억 달성

▲ NH아문디자산운용은 15일 기준으로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의 설정액이 2082억 원, 순자산 2775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 열풍과 사모펀드 논란 등으로 공모펀드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최근 한 달 사이 약 700억 원이 유입되며 설정액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차익실현을 위한 펀드환매를 포함한 누적 판매액은 약 3천억 원으로 비슷한 테마로 출시된 펀드 가운데 돋보이는 규모다”고 말했다.

펀드 설정 뒤 수익률은 33.3%로 나타났다.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펀드는 국내주식형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상품이다. 

2차전지,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기업에 펀드 자산의 약 30~40%를 투자한다.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성에 초점을 두고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1월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23.8%), 네이버(5.2%), SK하이닉스(5.2%), 삼성SDI(5.0%), 현대차(4.7%) 등을 자산으로 편입하고 있다.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펀드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친환경기업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