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1100억 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발행했다.

NH투자증권은 16일 공모회사채 형태의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ESG채권 1100억 규모를 국내 증권사 중 처음 발행

▲ NH투자증권 로고.


이 채권은 국내 금융투자회사 가운에 최초로 발행하는 ESG채권이다. 녹색사업 및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분야의 투자 재원으로 사용된다.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최초 모집예정 금액인 1천억 원의 약 6배에 이르는 6200억 원이 몰렸으며 최종 1100억 원으로 증액 발행됐다.

이 회사채는 5년물이며 발행금리는 1.548%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3일 'ESG 전환 2025 비전'을 선포하고 ESG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에 발맞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투자보고서 발간 등 ESG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ESG협의체 및 전담조직 운영 등을 통해 ESG경영 실천을 지속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