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1%(0.63달러) 오른 60.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올라 13개월 만에 최고치, 미국 뉴욕증시는 휴장

▲ 15일 국제유가가 올랐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은 것은 2020년 1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39%(0.87달러) 상승한 6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미국 텍사스지역의 한파와 노르웨이 유전 파업 가능성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에 관한 우려로 오르고 있다”며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우려가 높아진 점도 유가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15일(이하 현지 시각) 대통령의 날(프레지던트 데이)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은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생일인 2월22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2월 세 번째 월요일이 연방 공휴일로 정해져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