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수술 관련 특약을 세분화하고 사망보험금 일부를 수술비로 선지급하는 종신보험을 내놨다.

한화생명은 9일 사망보장뿐 아니라 주계약을 통해 수술비를 선지급하는 ‘한화생명 누구나 필요한 수술비 종신보험(수술비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암 뇌혈관 심장질환 수술비를 선지급하는 종신보험 내놔

▲ 한화생명은 9일 사망보장뿐 아니라 주계약을 통해 수술비를 선지급하는 ‘한화생명 누구나 필요한 수술비 종신보험(수술비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수술비 종신보험은 따로 특약에 가입하지 않아도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따른 수술을 보장한다. 특약을 통해 수술과 관련한 보장범위를 90여 종 질병으로 확대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수술 관련 특약을 세분화했다. 

수술형태(관혈, 비관혈), 질병부위(암, 심장, 뇌혈관, 간, 폐, 신장, 췌장 등)에 따라 원하는 보장한 선택해 추가 가입할 수 있다.

수술은 크게 절개 여부에 따라 관혈과 비관혈수술로 나뉜다. 관혈수술은 병변 부위(질병 부분)를 눈으로 직접 보면서 피부를 절개하고 병변 부위를 노출시켜 하는 수술을 말한다.

한화생명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관혈수술을 받으면 사망보장 금액의 80%를 치료비로 선지급한다. 

특약을 통해 중복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계약 3천만 원과 일부 특약을 가입하고 뇌혈관 관련 관혈수술을 받게 되면 주계약 선지급금 2400만 원(주계약의 80%)에 특약을 통해 최대 64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치료를 받다 사망하면 남아있는 주계약 금액(600만 원)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수술비 종신보험은 특약을 통해 요실금 수술을 1년에 한 번, 최대 100만 원까지 보장한다.

65세까지 수술비 종신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주계약 및 특약을 통해 암, 6대 질병 등 90여 개 질병에 따른 관혈수술 및 비관혈수술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보장한도를 크게 늘린 상품인 만큼 수술보험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