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콜센터 솔루션 전문기업 제네시스와 손잡고 인공지능 콜센터사업을 추진한다.

KT는 서울 광화문 KT 본사에서 제네시스와 ‘클라우드 바탕의 인공지능(AI) 콜센터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KT, 제네시스와 손잡고 클라우드 바탕 인공지능 콜센터사업 추진

▲ KT 고객센터에서 상담원이 상담 업무를 보고 있다. < KT >


제네시스는 콜센터 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하는 기업으로 2012년 프랑스 통신장비기업 알카텔-루슨트에서 독립했다. 현재 국가 100여 곳의 기업 1만1천여 곳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KT와 제네시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인공지능 콜센터(AICC)’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KT의 음성인식, 개인화 음성합성, 보이스봇 기술 등 인공지능 콜센터 솔루션과 제네시스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합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콜센터 솔루션으로 기업들의 전화상담업무를 자동화하는 데서 나아가 직접적 지원이 필요할 때는 상담사와 연결해 효율적이고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준기 KT 인공지능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제네시스와 협력으로 KT가 지금까지 개발해온 한국어 인공지능기술을 더 많은 기업들이 빠르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고객센터 운영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정교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