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 추진조직’을 공모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문체부 관광공사 '지역관광 추진조직' 공모, 법인당 2억5천만 원 지원

▲ 문화체육관광부 로고.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사업은 지역에서 관광관련 업계 및 협회, 주민들과 주도적으로 협력하는 법인을 선정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과 지역관광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공모를 통해 12개 지역의 법인을 선정해 업계·협회·주민 등과 협력 연계망 운영 및 자체 기획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영리법인이나 비영리법인 등 법인이기만 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미 같은 사업이나 비슷한 사업을 통해 국고 지원을 받고 있거나 국세 및 지방세를 체납한 법인은 신청이 제한된다.

법인당 모두 2억5천만 원(국비 1억 5천만 원, 지방비 1억 원)이 지원되며 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도 진행한다.

신청은 3월2일부터 그달 9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 등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관광공사 홈페이지나 ‘이-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 평가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3월 말에 발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지역관광이 위축됐지만 지역 안에서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