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BC카드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BC카드 새 대표에 최원석, 현 에프앤자산평가 대표

▲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BC카드 관계자는 “최 내정자는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선제적으로 도입·발전시켜 업계 선도기업으로 키운 경험을 지니고 있어 BC카드가 성공적 디지털데이터기업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금융과 정보기술을 결합한 에프앤자산평가를 설립한 금융·데이터 융합 전문가로 꼽힌다.

6년 동안 BC카드 사외이사를 지내 BC카드 경영전반에 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BC카드를 데이터기업으로 변화시키는 데 적임자로 평가됐다.

BC카드는 최 내정자가 은행 경제연구소와 증권사, 자산평가사 등 다양한 금융업권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춰 케이뱅크와 금융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KT그룹만의 특화된 종합금융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 내정자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1988년 고려증권 경제연구소에 입사해 장기신용은행 금융연구실장, 삼성증권 경영관리팀, 에프앤가이드 최고재무책임자 및 금융연구소장,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최 내정자는 “마이데이터시대에 BC카드의 금융 인프라와 KT그룹의 인공지능·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위주의 차별화된 결제·소비·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을 주도하고 기존 카드사업부분의 경쟁력도 지속해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3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