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국민의힘의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부산에 사는 만18세 이상 유권자 1016명을 대상으로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박형준 교수가 28.0%의 응답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장후보 적합도에서 박형준 28%로 선두, 김영춘 15.3% 추격

▲ 국민의힘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왼쪽),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은 15.3%, 국민의힘의 이언주 전 의원은 11.2%, 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5.1%로 집계됐다.

각 당의 후보 적합도 조사를 살펴보면 민주당에서는 김영춘 전 사무총장이 25.6%로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교수가 34.2%로 나머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박형준 교수와 김영춘 전 사무총장 사이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박 교수가 42.5%로 김 전 사무총장(28.0%)보다 우세했다. 하지만 이언주 전 의원과 김 전 사무총장 사이 양자대결에서는 김 전 사무총장(32.2%)이 이 전 의원(27.8%)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YTN과 부산일보 공동의뢰로 1월31부터 2월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