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노사가 판매 자회사 설립과 관련해 고용안정 등에 합의했다.

한화생명 노사는 2일 판매 자회사 분리안을 놓고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함에 따라 한화생명 노조는 이날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한화생명 노사 판매 자회사 관련 잠정합의한 마련, 노조 파업 중단

▲ 한화생명 로고.


노사 사이 잠정 합의안에는 4월1일 출범할 신설법인과 관련해 직원의 고용안정 보장, 지점장 및 정규직 신분 보장, 현재 근로조건 유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다만 신설법인 직원의 처우 개선 등은 별도의 협의체를 통해 세부안을 마련한다.

한화생명 노조는 한화생명이 제판분리 전략에 따라 판매조직을 분사하려 하자 직원 동의에 따른 자회사 배치, 모회사와 자회사 고용보장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며 1월29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