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컨설팅업체 “삼성 브랜드 가치 1천억 달러 넘어서 세계 5위”

▲ 2021년 브랜드 가치 세계 10위권 기업. <브랜드파이낸스>

삼성 브랜드 가치가 세계 5위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7일 영국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브랜드파이낸스에 따르면 2021년 삼성 브랜드 가치는 1026억23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8.6% 증가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삼성 브랜드 가치는 삼성그룹 계열사를 모두 포함해 집계됐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삼성은 아시아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지니고 있다"며 "2020년 갤럭시S20 등 5G스마트폰을 출시한 뒤로 시장혁신을 선도하는 이미지도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위는 브랜드 가치 2634억 달러로 평가받은 애플이 차지했다. 2016년 이후 5년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아마존은 1위에서 2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브랜드 가치는 15% 늘어 2542억 달러에 이르렀다. 

구글(1912억 달러)이 3위, 마이크로소프트(1404억 달러)가 4위를 차지했다.

다른 한국기업을 보면 현대차(70위), SK(78위), LG(92위) 등이 100위 안에 들었다.

한국전력(328위), CJ(365위), 기아차(379위), 신한금융(392위), KB금융(419위), GS(458위)는 500위 안에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