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공장 가동율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높아져, "올해 3공장 가동률 90% 도달"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90만 원에서 9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6일 80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허 연구원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가동율 전망치를 기존 55%에서 90%로 상향한다”며 “3공장 가동율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나타나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1조5459억 원, 영업이익 537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83% 증가하는 것이다. 

삼성바이로직스 3공장은 2022년이 되면 가동율이 1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4공장 가동시점은 2023년으로 전망됐다.

세포치료제와 백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세워둔 점도 실적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허 연구원은 “세포치료제와 백신사업은 생산이 어려워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될 수 있다”며 “항체 생산 외에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중장기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