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택사업 호조와 신사업 성장으로 실적이 꾸준히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택분양 호조에 신사업도 계속 성장"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GS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25일 GS건설 주가는 4만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윤 연구원은 “현재는 GS건설 전체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는 구간”이라며 “올해 주가 또한 편안한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올해 주택을 모두 2만8651세대 분양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4분기 분양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도 가능하다.

올해 2만8천~3만 세대 수준의 분양을 진행하면 2022년부터 주택과 건축사업의 매출이 연간 7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이 주택사업부에서 매출 성장과 원가율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사업에서는 신사업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GS건설은 GS이니마(수처리)와 단우드(모듈주택)로 구성되는 신사업부문에서 올해 매출 약 1조 원가량을 인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호한 원가율 추이를 감안할 때 전체 영업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사업부문의 신규수주 규모는 2조5천억 원 규모로 전망된다. 2020년 1조4천억 원과 비교해 급증하는 것이며 장기적 성장 관점에서 긍정적 요소로 평가된다.

GS건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723억 원, 영업이익 888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18.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