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주주가치 강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했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12월28일부터 올해 1월25일까지 자사주 181만7584주(1.65%)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자사주 330억어치 매입 마무리,  "주주가치 강화 목적"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1주당 평균 매입가격은 1만8348원으로 전체 매입가격은 333억4877만1650원에 이른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규모가 기존 10만8544주(0.10%)에서 192만6128주(1.75%)로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23일 이사회에서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333억3천만 원을 투입해 자사주 220만 주를 확보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가 상승 등을 고려해 매입규모를 181만7584주로 애초 계획보다 17% 가량 줄였다.

한화시스템 주가는 25일 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지난해 12월23일 종가 1만4450원보다 28.03% 올랐다.

일별 평균 매입가격은 1월7일이 1만7188원으로 가장 낮았고 1월21일이 1만9416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화시스템은 애초 올해 3월23일까지 3개월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하려 했으나 한 달 만에 자사주 매입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