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SM상선의 기업공개 주관을 맡는다.

NH투자증권은 SM상선과 상장주관사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헤 하반기를 목표로 SM상선의 기업공개를 준비한다고 25일 밝혔다. 
 
NH투자증권 SM상선 기업공개 주관 맡아, 올해 하반기 상장이 목표

▲ NH투자증권 로고.


SM상선은 국적원양선사로 SM그룹의 해운부문 주력계열사다.

2020년 SM상선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1400억 원이다. 역대 최고실적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SM상선은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선박과 컨테이너 장비 등에 투자한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동부와 아시아 영업력을 확대하는 등 신규사업을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기업공개를 통해 외형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물류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국적선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SM상선이 우리나라 해운 재건에 큰 주춧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SM상선의 주요 주주는 삼라마이더스(지분율 41.4%), 티케이케미칼(29.6%), 삼라(29%)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