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 의견이 유지됐다.

블랙핑크와 트레저가 올해 1분기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YG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의견 유지, "블랙핑크 트레저 활약 이어져"

▲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5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만70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남 연구원은 “1월31일에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한다”며 “대형기획사 가운데 가장 늦게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하지만 블랙핑크의 거대한 팬덤 덕분에 이미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한 아티스트보다 모객 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블랙핑크의 온라인 콘서트 가격은 3만6천 원(생중계+재방송), 4만5천 원(생중계+재방송+비하인드 콘텐츠)이고 유튜브를 통해 송출된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20일 기준 5590만 명이다. 

보이그룹 트레저 역시 YG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1분기에는 트레저의 정규앨범 발매,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솔로앨범 발매 등 앨범 라인업이 탄탄하기 때문에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다”며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블랙핑크와 트레저의 활약이 이어지며 앨범 판매량 성장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2021년 YG엔터테인먼트의 앨범 판매량이 2020년보다 27% 증가한 354만 장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75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