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나라’의 나라 등 신작 게임을 출시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성공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넷마블 주식 매수의견 유지, "분기마다 신작출시와 해외진출 예정"

▲ 권영식 넷마블 대표집행임원.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넷마블 주가는 12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신작 게임 ‘세븐나이츠2’의 흥행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며 “올해는 대표 지식재산(IP) 기반의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출시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50억 원, 영업이익 41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9.4%, 영업이익은 49.9% 증가하는 것이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말부터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나라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하나의 영웅이 무기를 변경하면서 다양한 전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액션성이 강점으로 판단된다. 제2의나라는 지브리 스튜디오 그래픽을 기반으로 기획, 개발되고 있다.

넷마블은 이미 일곱개의대죄를 일본과 글로벌시장에서 흥행시켰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 게임의 탄탄한 스토리와 높은 인지도를 최대한 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신작 마블퓨처레볼루션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양권에서 마블 지식재산의 높은 인지도와 현지화된 스토리라인을 고려할 때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은 신작 출시와 해외진출이 분기마다 예정돼 있기 때문에 분기별 매출이 우상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