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펩트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PT105의 생동성시험에 관하여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펩트론 로고.

▲ 펩트론 로고.


PT105는 2003년부터 2018년까지 대웅제약을 통해 판매된 적이 있는 제네릭(복제약)이고 생산시설 변경에 따른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임상시험은 1번만 시행하는 것이라고 펩트론 관계자는 설명했다.

펩트론은 3월부터 9월까지 PT105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뒤 식약처에 판매허가를 신청해 2022년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10월에 국내 판권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PT105는 펩트론의 독자적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 플랫폼기술 스마트데포가 탑재된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다. 

펩트론은 굵은 주사바늘을 사용하는 경쟁사 제품과 달리 PT105는 얇은 주사바늘을 사용해 환자의 통증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