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창원 공장에서 프레스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

13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현대위아 협력업체 노동자 임씨는 11일 프레스 작업을 하다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현대위아 창원공장에서 프레스 끼임사고 발생해 노동자 1명 중태

▲ 사고가 발생한 현대위아 창원공장의 프레스 기계. <연합뉴스>


임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생명이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임씨와 함께 작업을 하던 동료 노동자가 임씨를 보지 못하고 기계를 수동으로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이번 사고가 회사의 관리감독 소홀과 안전관리 미흡으로 발생한 산업재해라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해당 공정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안전관리가 소홀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