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돼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3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파주사업장 P8 공장에서 배관을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되던 중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TMAH)이 누출됐다.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화학물질 누출로 6명 다쳐, "대책본부 설치"

▲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은 반도체 등을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화상이나 호흡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날 사고로 6명의 직원들이 다쳤다. 중상자가 2명이고 4명은 경상자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가 발생한 뒤 즉시 환경청, 고용노동부 및 소방서와 경찰서 등에 신고했고 환자들을 인접 병원으로 옮겼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즉각 설치하고 사고원인을 파악하는 데도 관련 기관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부상당한 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