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성SDS는 정부의 디지털뉴딜정책에 따른 디지털 전환의 수혜회사로 기대받고 있다.
 
삼성SDS 목표주가 높아져, "디지털뉴딜정책에 따른 수혜 커져"

▲ 황성우 삼성SDS 사장.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삼성SDS 목표주가를 기존 24만8천 원에서 26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삼성SDS 주가는 21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지털뉴딜정책 등이 본격화되면서 디지털 전환속도가 빨라져 삼성SDS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뉴딜정책에 힘입은 디지털 전환 관련 시장의 성장이 삼성SDS의 가치를 끌어 올릴 것이다”며 “삼성SDS가 그동안 관계사들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체제를 구축한 만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전환, 제조 지능화, 인공지능(AI)·데이터분석, 사이버 보안 및 기업용 솔루션 등 IT전략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물류 플랫폼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점도 삼성SDS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다.

삼성SDS는 스마트물류 플랫폼 첼로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물류와 관련해 첼로는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연동한 창고의 온·습도 관리, 운송관리시스템(TMS)과 사물인터넷을 연동한 실시간 배송상황 관리 등 고도화된 기능을 지원한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바이오의약품 물류의 중요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스마트물류 플랫폼 활용도가 높아지는 점은 삼성SDS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삼성SDS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3790억 원, 영업이익 93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5.50%, 영업이익은 11.60%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