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플랫폼기업인 그랩의 핀테크 자회사에 투자한다.

한화자산운용은 그랩의 핀테크 자회사인 그랩파이낸셜(GFG)의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 주도적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동남아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의 핀테크 자회사에 투자

▲ 한화자산운용 로고.


한화자산운용은 전체 모집금액이 3억 달러를 넘었는데 가장 큰 규모를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그랩파이낸셜은 동남아시아 간편결제 분야에서 총 결제액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다.

모회사 그랩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의 간편결제서비스 뿐만 아니라 대출, 보험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랩파이낸셜이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단행했다"며 "이번 투자로 글로벌 투자기반을 넓히고 향후 디지털 영역에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할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