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네이버, 비대면 교육시장 공략 위해 교육용 노트북 개발 추진

▲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왼쪽)와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가 7일 경기도 성남 그린팩토리에서 '스마트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가 네이버와 손잡고 교육용 노트북을 개발한다.

LG전자는 7일 경기도 성남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와 '스마트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와 네이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의 교육 플랫폼 웨일스페이스 소프트웨어에 최적화한 노트북 '웨일북'을 공동개발한다. 

웨일북은 네이버 운영체제 '웨일OS'로 구동된다. 네이버나 웨일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환경을 지원한다.

LG전자와 네이버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유통역량을 결합해 코로나19로 증가하는 비대면 스마트교육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이번 LG전자와 업무협약으로 웨일북을 통한 디지털교육 혁신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공동사업 범위를 확대해 이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디지털 교과서 및 온라인 수업 확대 등으로 스마트교육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두 기업이 가진 기술과 핵심역량을 모아 다양한 디지털교육 솔루션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