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과 NH투자증권의 온라인 주식거래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4일 주식시장이 개장한 뒤 KB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KB증권 NH투자증권 온라인 주식거래시스템 일시 접속지연

▲ KB증권(위쪽)과 NH투자증권 로고.


이날 주식시장은 새해 첫 거래일로 기존보다 1시간 미뤄진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접속 지연으로 고객들이 불편을 겪으면서 오전 한 때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KB증권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장 초반에 온라인시스템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문제가 정상복구됐으며 구체적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나무'에서도 장 개장 직후 주식 잔고 조회, 주문 등 일부 서비스 접속이 지연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오전 11시부터 서비스가 정상화됐다"며 "새해 첫 날 주식 거래량이 급증한 영향으로 보이며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