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 특별퇴직을 통해 은행을 떠나는 직원이 크게 늘었다.

하나은행은 최근 ‘준정년 특별퇴직’을 통해 285명이 퇴사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은행 특별퇴직으로 511명 떠나, NH농협은행 496명도 퇴직 확정

▲ 하나은행 로고.


하나은행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아왔다.

퇴직자 285명 가운데 관리자급은 35명, 책임자급은 143명, 행원급은 107명이다. 2019년 준정년 특별퇴직자는 92명이었다.

임금피크 특별퇴직을 통해서도 하나은행 직원 226명이 회사를 떠났다. 2019년의 277명보다 줄었다.

당시 관리자급은 154명, 책임자급은 58명, 행원급은 14명이었다.

2020년 준정년 특별퇴직자와 임큼피크 특별퇴직자를 더하면 511명이다.

NH농협은행 직원 496명도 이날자로 특별퇴직이 확정됐다.

NH농협은행은 11월 말 특별퇴직 신청을 받았는데 모두 503명이 신청했다. 신청규모는 2109년 말 356명보다 147명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