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K30, 크리스마스 미국 개통량 10위 차지

▲ 미국 크리스마스 스마트폰 개통 순위. <플러리애널리틱스>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이 연말 미국시장에서 약진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플러리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 K30은 미국에서 2020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 스마트폰 개통량 10위를 차지했다.

K30은 전주 평균 개통량보다 181% 증가해 개통량 상위 10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K30은 LG전자가 2019년 7월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한국에서는 X2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LG전자가 2019년 출시한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플러리애널리틱스는 “미국 소비자가 이번 크리스마스에 가격에 더 민감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많은 사람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구형 모델을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크리스마스 스마트폰 개통량 1~9위는 모두 아이폰이 휩쓸었다. 아이폰11을 필두로 아이폰XR, 아이폰12프로맥스, 아이폰12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