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조직개편을 실시해 총괄부서를 없애고 부문 단위 의사결정체계를 강화했다. 

KB손해보험은 CPC(고객, 상품, 채널)전략 관점에서 조직체계 기능을 강화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KB손해보험 조직개편, 총괄체제 없애고 부문별 의사결정체계 강화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CPC기능 통합운영을 위한 CPC전략부문과 CPC전략본부가 신설되는 등 기존의 2총괄 9부문 25본부 140부가 9부문 26본부 141부 체제로 개편됐다. 기존 상품총괄과 경영총괄 등 2총괄체제는 폐지됐다. 

KB손해보험은 이를 통해 부문단위 의사결정 및 내부 책임경영체계를 강화하고 본업 경쟁력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된 CPC전략부문 산하에는 CPC전략본부, 장기상품본부, 장기보상본부를 배치해 전사 CPC전략 및 마케팅전략 수립 및 운영 등과 관련한 통합 구동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대응 및 손해율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그룹 통합자산 운영에 따른 자산운용기획 및 아웃소싱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자산운용 관리체계도 수립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조직 강화도 이뤄졌다. ESG전략유닛을 신설해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 확대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