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DGB대구은행, 금감원의 서민금융 지원 우수상 받아

▲ 금융감독원 포용금융 부문별 유공자 수상 현황. <금융감독원>

NH농협은행과 DGB대구은행이 서민금융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1년 동안 포용금융 부문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금융회사와 업무유공자를 포상했다고 28일 밝혔다. 
 
NH농협은행(대형은행)과 DGB대구은행(중소형은행)이 서민금융 지원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새희망홀씨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서민 및 취약계층 금융지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한은행은 서민금융 지원 부문(대형은행)에서 7년 연속(2013∼2019년) 수상해 ‘명예졸업’하면서 이번 포상에서 제외됐다. 

올해 평가에서도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으나 명예졸업제에 따라 다음 순위인 NH농협은행이 수상했다.

금감원은 장기간(3년) 연속 수상한 은행을 2년 동안 포상에서 제외하는 명예졸업제를 올해부터 도입했다.

중소기업 지원부문은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이 우수상을 받았다.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관계형 금융, 개인사업자대출119 활성화 등에 힘썼다.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부문은 코로나19 위기관리 컨설팅체계 확대 및 강화, 포용금융센터를 통한 원스탑 종합컨설팅 등을 제공한 KB국민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서민·중소기업 지원 및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 등과 관련해 개인 11명도 우수상을 받았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포상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상장(기관은 상패) 이외에 꽃바구니와 감사카드를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