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취약계층에 식사 제공하는 ‘빨간밥차’ 사회공헌활동 펼쳐

▲ BC카드는 이동식 급식 차량인 '빨간밥차'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고 정기적으로 무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 BC카드 >

BC카드가 결식문제 해결과 국가 재난재해 발생 때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BC카드는 이동식 급식 차량인 '빨간밥차'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고 정기적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빨간밥차는 1시간 안에 600인분 이상의 식사 조리가 가능한 취사장비와 냉장시설을 갖춘 5톤 특수 개조 차량이다. 전국 주요 도시(서울, 인천, 대구, 울산, 김해, 광주, 여수)에서 연간 약 45만 명의 취약계층에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빨간밥차 활동은 ‘빨간밥차 봉사단’이 주축이 돼 진행된다. 

빨간밥차 봉사단은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일반인으로 구성돼 취약계층 대상 무료배식활동, 사랑나눔축제 등 BC카드 공익행사에서 활동하고 있다.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2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대 구성원들이 함께 소통하며 무의탁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한다. 

빨간밥차 봉사단은 2014년 1기 발족 이후 6개월마다 새로운 기수를 선발해 활동하고 있으며 11기 봉사단까지 활동을 마쳤다. 올해까지 1200여 명의 봉사단원이 누적 5만6400시간 동안 빨간밥차와 함께 ‘따뜻한 한 끼 나눔’을 실시했다.

빨간밥차는 해외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2014년 태풍 피해가 심각했던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의 복구를 위해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이 파견됐으며 6년째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국제구호단체와 함께 진행했다.  

BC카드는 빨간밥차의 ‘따뜻한 한 끼의 나눔’이 주는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사회 공유(Social Sharing)’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야외 공익행사를 개최하는 기관, 단체, 기업, 학교, 개인 등 누구나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BC카드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캠페인인 '사랑, 해가 떴습니다'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빨간밥차를 운영하고 있다"며 "야외급식이 필요한 공익행사에도 빨간밥차를 보내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