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컨소시엄이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대전시는 23일 한화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한 대전엔바이로(가칭) 컨소시엄을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 컨소시엄, 대전하수처리장 이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


한화건설은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계룡건설산업 등과 대전엔바이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대덕구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103번지 14만6천㎡로 통합해 옮기는 프로젝트다. 

새로 지어질 하수처리장은 하루 65만㎥의 하수와 900톤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악취 방지를 위해 지하에 위치한다.

지상에는 체육시설과 공원이 들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사업비는 7292억 원 규모로 공사기간은 60개월이다. 

사업방식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이익이 발생하면 대전시와 대전엔바이로가 7대3의 비율로 배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