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손병환 NH농협은행 은행장이 내정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손 은행장을 대표이사 회장후보로 단독추천했다고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손병환 내정, 현 NH농협은행장

▲ 손병환 NH농협은행 은행장.


손 은행장은 1962년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다.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실 실장, 농협중앙회 농협미래경영연구소 소장,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문장,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 부문장을 지냈다. 2020년 3월 NH농협은행 은행장에 선임됐다.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020년 이전은 금융지주로서 뼈대를 농협에 체계적으로 뿌리내리는 시기였다면 2020년 이후는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농업·농촌과 시너지를 발휘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농협과 관련해 폭넓은 식견과 뛰어난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손 내정자를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농협금융을 이끌어갈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이사회 보고와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을 최종 선임한다.

손 내정자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