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신용대출 신규 및 증액 제한조치를 강화한다.

2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31일까지 2천만 원이 넘는 신규 가계 신용대출을 중단한다.
 
KB국민은행, 2천만 원 넘는 신규 가계 신용대출 연말까지 중단

▲ 허인 KB국민은행장.


새로 신청하거나 증액 요청한 신용대출(집단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포함)이 2천만 원을 넘으면 승인해주지 않는다는 의미다.

다만 대출 희망일이 2021년 1월4일 이후거나 대출서류 최초 송부일이 12월21일 이전이면 승인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서민금융지원 신용대출(KB사잇돌중금리대출·KB새희망홀씨Ⅱ·KB행복드림론Ⅱ 등)도 중단없이 공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말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리스크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11일부터 1억 원을 초과하는 모든 가계 신용대출을 원칙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