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에게 금융지원을 활발히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 은행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 25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KB국민은행장 허인 은탑산업훈장 받아,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공로

허인 KB국민은행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포상하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시중은행 및 유관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허 은행장은 'KB 더드림 지식재산담보대출' 등 신상품 개발, 여신제도 개선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무 부실화와 신용등급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재무제표 위주의 여신심사보다는 기술성과 사업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