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VIP고객 전용 바우처시스템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BC카드는 전산시스템과 고객, 그리고 제휴가맹점을 블록체인으로 연결하고 바우처의 발급부터 사용, 정산까지 제반 프로세스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도록 효율화했다고 15일 밝혔다.
 
BC카드, VIP고객 전용 바우처시스템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 BC카드 신사옥 전경. < BC카드 >


이번 기술 구현으로 VIP고객은 BC카드의 종합금융 플랫폼 페이북을 통해 바우처를 모바일로 즉시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휴 가맹점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별 바우처 매출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정산할 수 있다.

제휴가맹점의 본사 또한 BC카드의 가맹점 솔루션 와이즈비즈를 통해 하위가맹점의 월별 바우처 매출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정산할 수 있다.

BC카드는 현재까지 VIP바우처 15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으며 나머지 VIP바우처와 VIP카드 전용 서비스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BC카드 측은 앞서 KT와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고도화 과정에서 자체 블록체인 개발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BC카드와 KT는 8월 제휴사 정산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먼저 구현한 바 있다. 

김진철 BC카드 고객서비스부문장 전무는 "블록체인 기반의 VIP바우처시스템 구축은 더욱 혁신적이고 편리한 결제환경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혜택과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