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이 코로나19 우울감 극복을 위해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모았다.

한화토탈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피로감을 해소하고 임직원들이 더욱 즐거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코로나19 블루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토탈, 코로나19 우울 극복 위한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열어

▲ 한화토탈은 코로나19 우울감(블루)을 극복하기 위한 전사차원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토탈>


한 달가량 진행한 이번 사내 공모전에는 300명가량의 임직원이 참여해 400개가량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한화토탈은 창의성과 구체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모두 15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실행하기 시작했다.

한화토탈에 따르면 가장 먼저 실시한 '스트레스 아웃' 행사는 한화토탈 충남 대산 공장에 해머게임기, 두더지게임기 등 추억의 오락기를 설치하고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득점을 획득한 직원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했다.

또한 서울사무소 4개층, 대산 공장의 직원식당, 기숙사 등 사내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동시에 설치하고 직원들의 소망, 서로를 향한 격려 메시지를 적는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무공간에는 클래식,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정해 내보내는 '음악이 있는 하루' 등 다양한 활동으로 코로나19로 발생한 걱정을 떨쳐버리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코로나 우울감을 극복하는 직원 개개인의 노하우를 담은 '브이로그 공모전',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비대면 운동회'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선정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시행하기로 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속 여파로 직원들의 피로감도 함께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과 함께 즐겁게 소통하는 것이 위기극복의 디딤돌"이라며 "비대면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임직원들에게 즐거운 근무환경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