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이 올해 경영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KB저축은행은 8일 개최된 '제27회 기업혁신대상'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KB저축은행 기업혁신대상 회장상 받아, 신홍섭 "고객친화적 혁신"

▲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 첫번째)가 8일 개최된 '제27회 기업혁신대상'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KB저축은행 >


기업혁신대상은 1994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기업의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기업 경영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시상한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프로세스 혁신으로 업계 내 선도적 모바일채널 비즈니스체계를 구축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KB저축은행은 7월 키위뱅크를 선보이며 3S(보안, 간편성, 속도)를 핵심가치로 최고 수준의 비대면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써왔다.

키위뱅크는 업권 최초로 비대면 신분증 진위 확인서비스를 구축해 실질적 24시간 365일 금융거래시대를 열었다. 계좌 개설부터 대출 실행까지 주말이나 휴일과 무관하게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KB저축은행은 서비스 구축을 위해 모바일시스템을 개발하고 금융보안원의 프로그램 보안성 및 기술적합성 검증을 마쳤다.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및 고객정보는 계정계시스템에 암호로 보관해 매월 고객정보 조회 및 이용 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한다.

이 밖에 업계 최초로 무서류 비대면 자동전환 대출서비스를 구현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KB저축은행은 키위뱅크 출시 뒤 요구불예금 일평균 가입고객이 60배 늘었고 앱 로그인 고객은 월평균 1.3배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중금리대출 월평균 신규건수는 5.4배, 취급건수도 3.1배 증가했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이사는 "고객 친화적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업계를 선도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서 편리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 및 혜택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