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와 크로스앵글, 디지털자산 투자문화 조성 위해 맞손

▲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디지털전략본부장(왼쪽)과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가 7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건전한 디지털자산 투자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을 쏟는다.

한화자산운용은 디지털자산의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과 투명한 정보서비스, 상품 공동개발 등을 위해 7일 디지털자산 공시 플랫폼 ‘크로스앵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과 크로스앵글은 이번 협력을 통해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화자산운용은 “2020년 업계 최초로 디지털자산팀을 만들었다”며 “최근 새로운 대체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전통 운용사의 사업영역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인지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디지털 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초 한화생명의 유상증자 참여로 자본규모 5100억 원을 확충했다. 

블록체인기업뿐만 아니라 빅테크기업, 금융기업들까지 글로벌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미래 기술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크로스앵글은 가상자산 정보공시 플랫폼인 쟁글(Xangle)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자산 신용도 평가, 기준시가, 시장지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