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회사에서 추진하는 목표를 담은 미션 문구를 12년 만에 바꿨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은 11월19일 타운홀미팅에서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미션 문구로 ‘푸시, 플레이’를 공개했다고 엔씨소프트가 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엔씨소프트 미션을 '푸시 플레이'로 교체, 윤송이 "기술과 혁신 지향"

▲ 엔씨소프트의 새 미션 문구 '푸시, 플레이'. <엔씨소프트 블로그>


윤 사장은 “기업이미지(CI)를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엔씨소프트를 구성하는 여러 가치가 기술과 혁신을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푸시’와 ‘플레이’는 기술과 상상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는 과정이자 고객에게 선사하는 즐거움 그 자체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08년부터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을 미션 문구로 써왔다.

이 문구는 온라인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세계로서 게임사업을 다루겠다는 뜻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현재 게임뿐 아니라 인공지능(AI)과 엔터테인먼트, 프로야구구단 운영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더욱 넓은 의미를 담은 쪽으로 미션문구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푸시’가 기술 혁신을 이루는 도전 정신을, ‘플레이’가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이루는 상상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푸시, 플레이’는 기업 가치와 방향성을 가장 엔씨소프트다운 표현으로 다시 해석한 결과물이다”며 “기업 구성원뿐 아니라 엔씨의 미래를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