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웃사촌' 2주째 박스오피스 1위 지켜, '도굴' 2위 '런' 3위

▲ 영화 '이웃사촌'(왼쪽)과 '도굴' 포스터.

영화 ‘이웃사촌’이 박스오피스 1위를 2주째 지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웃사촌은 3일 하루 동안 관객 1만3642명을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보였다. 개봉 날짜인 11월25일부터 12월3일까지 누적 관객 수 26만4090명으로 선두를 달렸다.

이웃사촌은 ‘7번방의 선물’로 유명한 이환경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씨가 출연했다. 좌천될 위기에 놓인 도청팀장이 자택에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에 위장으로 이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영화 ‘도굴’은 3일 관객 5427명을 모으면서 2위에 올랐다. 11월4일 개봉 이후 12월3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39만6835명이다. 

도굴은 박종배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씨가 출연했다. 천재 도굴꾼이 다른 도굴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는 범죄오락영화다.

할리우드 영화 ‘런’은 3일 4718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 개봉 날짜인 11월20일부터 12월3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21만3485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뮤지컬영화 ‘더 프롬’은 3일 관객 3083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더 프롬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극장에서 먼저 개봉했다.

종교영화 ‘파티마의 기적’은 3일 관객 3073명으로 5위에 올랐다.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관객 2180명으로 6위를 차지했다.

7위는 한국 영화 ‘잔칫날’, 8위는 할리우드 공포영화 ‘프리키 데스데이’, 9위는 재개봉한 할리우드 SF영화 ‘인터스텔라’, 10위는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3장 스프링송’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