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가 장 초반 모두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관련해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 초반 상승,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기대 지속

▲ 셀트리온 로고.


4일 오전 10시54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8.83%(3만1천 원) 뛴 38만2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 주가는 한 때 38만550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6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6.25%(8500원) 오른 14만4400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1.22%(2900원) 높아진 23만99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8거래일 연속,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1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1월25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임상2상 중간결과를 신속히 도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올해 안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계 10여개 나라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3상도 조만간 개시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600명 대로 진입한 것은 3월3일 이후 276일 만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일 기준 코로나19 세계 누적 사망자는 150만 명을 넘어섰다. 2019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가 '정체불명의 폐렴'으로 처음 보고된 지 약 1년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