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이 간경변증 줄기세포 치료제의 국내 임상3상에 들어간다.

파미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경변증 줄기세포 치료제 ‘Cellgram-LC(셀그램엘씨)’의 임상3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파미셀 로고.

▲ 파미셀 로고.


이번 임상3상은 알코올성 간경변증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셀그램엘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간경변증은 간 기능의 손실을 막는 보존적 요법 외에 간 이식술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간 이식술은 공여자가 부족하고 합병증 발생위험이 있다.

파미셀은 자가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주사제 셀그램엘씨를 통해 알코올로 손상된 간조직의 섬유화 개선과 간 기능 회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미셀 관계자는 “셀그램엘씨는 세계 간학회의 공식 국제학술지 리버 인터내셔널에 연구자 임상결과가 게재됐고 미국 간학회의 공식학회지인 헤파톨로지에 임상2상 결과가 게재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셀그램엘씨를 향한 기대감이 큰 만큼 상업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