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한진과 손잡고 과일 전용 기프트카드 플랫폼 구축 추진

▲ (왼쪽 두 번째부터)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조현민 한진 전무, 최병호 한국선불카드 대표이사가 12월2일 서울시 중구 한진 본사에서 '내 지갑 속 과일'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농협경제지주가 전국의 과일을 모바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농협경제지주는 2일 서울시 중구 한진 본사에서 한진, 한국선불카드와 과일 전용 기프트카드인 ‘내 지갑 속 과일’의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맺은 협약에 따라 농협은 계절별로 전국의 우수 과일을 발굴해 공급하기로 했다. 한진은 카드 플랫폼 구축과 운영, 홍보·마케팅 기획을 담당한다. 한국선불카드는 기프트카드 제작과 유통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내 지갑 속 과일 기프트카드는 12월 셋째 주부터 2021년 2월까지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 모두 5만 장 한정으로 판매된다.

소비자들은 구입한 기프트 카드의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에 접속해 △수박(함안), △참다래(순천), △한라봉(제주) 가운데 원하는 품목 한 가지를 산지 직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과일 전용 기프트카드인 내 지갑 속 과일이 우리 과일의 새로운 판로로 활용돼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