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소재 전문기업인 한화솔루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주요 국가에서 친환경사업 관련된 정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한화솔루션 태양광모듈 등 제품 공급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한화솔루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태양광모듈 공급 가파른 증가 전망"

▲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6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4만7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한화솔루션 주가가 최근까지 크게 상승했지만 성장 전망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여력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현재 태양광모듈과 태양광셀공장 가동률이 80% 수준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 더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주요 국가에서 친환경정책 목표가 현실화되며 태양광모듈 수요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며 "2차 주가 상승을 앞두고 매수로 대응해야 할 때"라고 바라봤다.

한화솔루션은 올해까지 태양광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효율성이 개선된 신제품 공급이 시작되면서 태양광부문을 중심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170억 원, 영업이익 6770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5.1% 줄지만 영업이익은 79.1%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