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의 싱가포르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일 싱가포르 법인 파인트리(Pinetree) 증권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싱가포르법인 출범, 권희백 "동남아 진출의 허브"

▲ 한화투자증권은 1일 싱가포르 법인 '파인트리(Pinetree) 증권'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회사 이름 파인트리는 소나무처럼 한결같이 고객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미다.

한화투자증권은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해 2019년 4월 베트남 현지법인을 인수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싱가포르에 신설법인을 설립했다.

싱가포르 법인은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올해 6월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받은 데 이어 9월 최종인가를 획득했다. 이는 싱가포르에서 한국계 증권사 가운데 세 번째다.

싱가포르 법인은 앞으로 동남아에서 유망한 대체투자상품, 비상장회사 등을 발굴해 글로벌 사업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현지에서 투자한 회사들과 협력해 사업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기로 했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동남아 금융 및 디지털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한화투자증권의 동남아 진출 허브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