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충칭공장 직원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 공장 재가동

▲ SK하이닉스 충칭공장 전경.

SK하이닉스 충칭 공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가 재가동된다.
 
1일 충칭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충칭 공장 모든 직원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충칭 공장은 이날 재가동에 들어간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일 중으로 공장을 재개한다"며 "장비 조정 등 완전히 정상가동을 위해서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충칭 공장은 충칭시 방역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28일 오후 8시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26일 충칭 공장에서 돌아온 SK하이닉스 직원이 28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SK하이닉스는 곧바로 이를 충칭시에 통보했고 충칭시는 역학조사, 현장통제 등 긴급조치를 진행했다.
 
하지만 해당 직원은 재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SK하이닉스는 이를 다시 충칭시에 알렸다.

충칭시가 충칭 공장 관련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55명, 2차 밀접접촉자 155명, 일반접촉자 8213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역시 모두 음성이었다.

SK하이닉스 충칭 공장은 한국 이천과 청주 공장 등에서 반도체를 공급받아 제품 형태로 후공정 작업을 하는 곳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