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메인화면이 가로로 돌아가는 스마트폰 ‘LG윙’을 인도에 출시한다.

LG전자는 30일 ‘플립카트’와 ‘아마존’ 등 현지 주요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LG윙을 인도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인도 유명 인플루언서 50여 명과 손잡고 ‘새로움을 탐험하세요’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소비자와 비대면 접점을 늘리는 방식으로 인도에서 마케팅을 펼친다.

LG윙은 전면 메인화면을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리면 뒷면에 보조화면이 나타나 ‘T자’ 모양이 되는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폰인데 인도 유명 인플루언서는 LG윙을 직접 사용하며 특장점을 소개한다.

LG전자는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한 LG윙이 인도에서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매달 2억6500만 명 이상이 유튜브를 시청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인도는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높은 나라로 평가된다.

LG전자에 따르면 LG윙 메인 스크린은 일반스마트폰과 달리 화면에 전면 카메라 부분 등이 없어 영상을 시청할 때 몰입감을 높인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장 부사장은 “인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폰시장이다”며 “LG윙의 차별화한 편의성을 앞세워 인도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